발굴75. 헤이븐(HAVEN) 카페에서 느낀 도심 속 고요한 여유!

HAVEN 카페 이름의 정의

헤이븐 카페의 이름은 무언가 상상을 자극하는 메시지 같았어요. 실제로 카페 소개를 찾아보니, HAVEN은 안식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the place where people feel safe, secure and happy' 라는 슬로건과 함께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우선 커피도 헤이븐의 독특한 메뉴도 있었어요.
HAVEN coffee 인데요, 시그니처 음료로 커피와 위스키 위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간거에요.
한 번 마시고 싶었지만, 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 다음 기회를 공략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내부는 아니고요, 카페 외부 화장실과 루프탑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벽이에요.
그냥 벽에 페인트로 색감을 더할 수 있었겠지만요, 나름의 네이밍 타이포 효과가 멋지게 연출되었어요.
그냥 보고 있어도 정문에서 마주했던 브랜드 컬러와 일치해서 더 즐거운 이미지가 연상되었어요.

---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52-1 , HAVEN 헤이븐

경복궁역에서 하차하고, 조금 걸어가면 볼 수 있는 곳이라 멀지 않더라고요.
지도상에서 멀리 보일 수 있지만요, 생각보다 걷다보면 금방 도착해요.
이유는...

가는 길에 가고 싶은 카페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정문에서 촬영한 카페의 모습이에요.
정문 측면으로 주차장 활용했던 공간으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포토존으로 활용되는 것 같았어요.

공간매력 1,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만난 한옥의 아름다움

내부에서 조금 들어가면 루프탑으로 향하는 문이 있는데요.
그 문을 열고, 밖을 나가면 멋진 한옥의 목재 컬러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요.
마치 한옥카페를 온 것 같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이곳에서 잠시 고요한 분위기를 감상하면서 바람을 맞이하는 것도 좋았어요.
물론 너무 추우면 힘들겠죠...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기에 조금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그러나 목적이 루프탑이기에 바로 그곳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공간매력2. 작지만 루프탑에서 감상하는 시티뷰!

이 공간의 매력포인트가 바로 여기에요.
내부도 멋지지만요, 외부의 루프탑이 이렇게 탁 트인 하늘 아래 있는 공간이 정말 찾기 힘들더라고요.
왠만하면 다들 건물내부에 입점한 곳이 많아서인지 쾌적한 바람이 들어오는 장소가 드믄게 현실이었어요.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적당한 햇빛으로 건물과 데크 목재의 컬러감도 윤이 나더라고요.
사진에서 표현을 못한 부분이 아쉽네요.

날씨가 맑고, 따뜻하다면 나홀로 루프탑을 즐기고 싶었어요.

공간매력3. 아치형 문을 들어서면 내부에서 2가지 공간이 펼쳐진다!

마지막 매력은 내부에서 찾을 수 있어요.
정문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2가지 공간으로 나눠집니다.
하나는 카운터 주변으로 Bar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있고요.
다른 하나는 이렇게 정문 기준 좌측으로 아치형 문을 지나면, 노트북 작업에 최적화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요.

책을 읽고, 노트북을 들고 작업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3인~4인 모임으로 오신 분들이 여기를 주로 활용하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카운터주변 공간은 좌석이 넉넉하지만, 분위기가 1인~2인에 적합한 공간의 분위기가 느껴졌거든요.

이렇게 멋진 공간을 연출한 카페의 사장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공간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인테리어를 현실로 옮긴다는 것이 어렵기에 고객들이 멋진 매장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재방문 매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