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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77. 후암동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무니(Moonee)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1. 12. 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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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은 사실 서울역에서 걸어가다가 너무 멀어서 포기했던 동네인데요.

그런데 숙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 타면, 쉽게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또 찾아보니 시청,남대문시장에서도 버스타면 금방 가더라고요.

 

왜 이를 몰랐는지 참 역시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는 과정이 있어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본래 목적지는 다른 곳이었지만, 문을 안 열었기에 허탈함에 지나가다가 발견한 장소입니다.

바로 카페무니에요!

Moonee 무니! 

처음에는 간판의 이름이 독특하고, 무늬? 문?이?발음의 혼란도 왔지만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화이트 컬러로 색감이 오롯이 햇살을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하늘과 산 등성이와 건물 라인의 사이에 나오는 그라이데이션 효과 같은 컬러감도 한 몫을 했죠.

우연히 발견했지만, 너무 좋은 것 같았어요.

이렇게 아늑한 공간을 발견한 것도 정말 운이 있는것같죠?

 

 

● 주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20길 37 카페무니  (후암동 406-58) / 오전11시 ~오후10시 / 와인취급 O 

 

내부 공간에서 소소한 여유를 즐겨봤어요.

 

내부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사실 진짜 히든장소는 2층이에요.

아쉽게도 2층에 사람들이 다 앉아 있다보니, 촬영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1층과 3층 루프탑을 중심으로 촬영했습니다.

 

 

내부는 와인바 스타일과 에스프레소바의 느낌도 나오더라고요.

거기에 조명이 곳곳에 센치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창가에서 맞이하는 햇살과 푸른 하늘이었어요.

이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느낌, 그리고 다른 건물뷰와 겹치지 않고,

제가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확보되는 것이 좋았어요.

 

3층 옥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하늘, 루프탑의 장점!

 

2층 촬영을 포기하고, 3층에서 만난 하늘의 모습이에요.

이 모습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주변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서인지 나름 운치가 있었고요.

더 신기했던 것은 바로 옆 건물에도 노을햇살맛집 루프탑 카페가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과 시선이 마주치는 당황스러운 장면도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외국인 고객들도 있었어요.

(물론 당연하겠죠? 서울은 글로벌하니까)

잠시 그렇게 하늘과 바람을 맞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내려왔어요.

마저 해야할 일이 있어서요, 노트북을 열고 작성하다가 노을이 지는 시간대가 왔음을 직감했죠.

서서히 조명이 어두운 공간과 외부의 풍경을 더 감성적으로 물들여주고 있었습니다.

다시 내부를 촬영하니, 오후 밝은 햇살이 가득했던 풍경과 서로 다른 부분이 있더라고요.

지금 이 모습의 컬러톤이 생각보다 행운을 맞이하는 그런 찬스 느낌이에요.

 

 

 

노을의 최적 타이밍을 확보, 멋진 노을을 담아낸 루프탑!

 

노을맛집,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후암동 풍경이 있는데요.

사실 그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았지만, 오히려 더 멋진 장면을 발견했어요.

바로 아래 사진처럼 이 노을의 전체적인 아우라가 펼쳐진 곳이었죠.

 

 

또 하나의 쿠피영상 같은 효과도 있었는데요.

그것은 매장을 나와서 노을과 건물의 조명을 조화롭게 연출한 이 장면이에요.

아..이 장면만 봐도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네요.

 

 

 

다음에는 후암동 노을맛집을 새로운 공간 발굴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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