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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최초의 커피집에 대한 이야기

카페 에서 몰입하기!

by 카페 탐험가 2021. 8.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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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 연상 이미지

 

커피의 탄생을 고민해서 찾아보니, 카페가 과연 언제 생겼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가지 머리에서 떠올렸던 이미지를 퍼즐조각 맞추듯이 다시 한 번 검색의 세계를 열어봤습니다.

 

커피집, 커피를 파는 가게의 기원은 1530년 다마스쿠스에서... 

 

1530년, 최초의 커피집이 다마스쿠스에서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이 당시에 오스만 제국의 영역이었던 도시가 다마스쿠스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이집트의 카이로에서도 수 많은 커피집들이 생겼습니다. 커피의 역사는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시작해서 중동지역, 무역을 통해서 저 멀리 유럽과 인도 등까지 퍼지는 오늘날 전세계 사람들에게 커피의 확장을 불러온 연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용어는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니 커피(coffee)라는 말은 아랍어 카흐와(قهوة)에서 오스만 터키어 카흐베(kahve)로, 여기서 다시 네덜란드어로 코피(koffie)로 불리면서 지금의 커피로 알파벳 표기 후 영어발음에서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있어요.) 

 

그런데 이 커피가 처음에는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고해서 사람들이 약으로 오해했을 것 같더라고요. 커피집도 수난이 있었더라고요, 비단 약으로 오해받았던 그런 상황은 아니었지만요. 금지령을 받아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카이로에서 유사한 금지령이 1532년에 내려졌고, 커피샵과 커피 창고들이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1554년 이스탄불에 세계 최초의 커피 가게인 카페 키바 한(Cafe Kiva Han)이 들어서면서 조금씩 이슬람세계에서도 커피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습니다. 

 

 

커피의 재배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커피의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는 에티오피아 동북부 지방에서 발견되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커피의 재배는 아랍지역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기에 재배도 이곳이 활성화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정보를 더 찾아보면 이게 아닐 수도 있기에 웹 검색을 통해 알아본 내용으로 근거합니다. 

 

커피는 7세기 이전부터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던 것이 어느 목동에 의해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ldi)가 우연히 염소들이 먹던 열매를 발견했고 열매를 마을에 가져오는데, 피곤함을 덜어주는 커피의 효능을 마을의 종교 수행자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그곳에서 시작된 커피는 이집트, 예맨으로 전파되었고 이것이 종교의식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15세기에 페르시아, 터키, 오스만, 북아프리카에서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 

 

커피는 어떻게 유럽으로 넘어갔을까요?

 

커피는 이슬람 세계에서 유럽으로 퍼졌던 계기가 된 사건은 오스만 제국이 오스트리아의 빈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당시 오스만제국은 기독교영역 유럽지역으로 공략하고자 침공했기에 충분히 이 시기에 건너간 상황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전쟁중에 터키지역에 머물고 있던 공직자 프란츠 콜스키츠키(Franz Kolschitzky)는 검은 빛깔의 열매를 발견해 들여오게 됐고 1683년에 커피 전문점이 열리게 된 상황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지금처럼 커피에 우유를 넣거나 달게 먹는 방식은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17세기로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네덜란드 상인에 의해 대량 수입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자와 섬 지역에 커피 플렌테이션 농장을 지으면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죠.

 

커피의 효과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커피의 음용에 대한 최초의 믿을 수 있는 증거는 15세기 중반, 남부 아라비아의 예멘의 수피즘 사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금지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진행도 되었지만, 그래도 이를 극복합니다.

 

1511년에는 신경을 자극하는 성질 때문에 메카의 보수적인 분위기에 금지가 내려지는데요, 음료의 인기가 사람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스인과 지식계층에서 인기가 너무 높아졌고, 오스만 투르크 술탄 셀림 1세에 의해 커피 금지령이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의료적인 효과를 설명한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독일의 의사 레오나르드 라우볼프는 1538년에 커피에 대해 "잉크처럼 검은 음료, 다양한 병, 특히 위에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커피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물과 분누라는 관목에서 나는 열매로 만들어짐이라고 표기했습니다. 

 

1669년 7월,  쉴레이만 아아(프랑스에서는 '솔리만 아가(Soliman Aga)'로 부름)가  메흐메트 4세의 사절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루이 14세를 접견할 때, 투르크식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선보였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 권력층에게는 커피를 담당하는 하인을 고용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배경들이 점차 커피하우스, 카페 등으로 지식교류와 고급취미의 하나로 커피를 즐기는 분위기로 정착된 것 같습니다. 


 


※ 참고 기사 

https://biz.insight.co.kr/news/203529

 

“아내는 커피를 사주지 않는 남편에게 ‘OO’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다”

우리 인류의 ‘필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커피에 대한 ‘사랑’은 그 사랑만큼 역사가 길다.

biz.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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