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수원에 카페 그루비를 찾으러 갔다가..
이상하게도 분명 인스타그램에는 고양이가 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조금 당황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카페 그루비가 상호가 하나가 아니었더라고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에도 하나 있고요.
고양이가 있는 그루비는 바로 행궁동이었어요.
이번에는 꼭 냥이 친구를 보기 위해 수원 화성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용산역에서 무궁화 기차를 타고, 수원역에서 하차 후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웹 검색에서 '행궁동 카페 그루비'로 입력하면,
신기하게도 수원 화성 카페 그루비 소개가 나와요.
버스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카페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많이 있다거나 아직 오픈 준비중이면 ...
한 바퀴 동네 산책겸 돌아보는 것도 좋아요.
※ 이전에 다녀온 광교 카페거리 '카페그루비' 리뷰는 참고로 첨부합니다.
처음에 들어가는 문을 조심히 열고 들어가니..
어라...왜 이리 ..공간이 좁은거지;;
카운터 주변이 너무 폭이 좁아서..설마 착석 공간이 없는지 사방을 뺴꼼히 둘러봤어요.
다행스럽게도 안으로 들어가면 착석 공간이 있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이렇게 안으로 살포시 걸음을 옮겨오면요.
또 다른 공간 등장!
노을이 지는 시간에 책을 한 권 펼치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진짜 낙원에 온 힐링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작은 조명이 환하게 비추는데
그 아래 놓여있는 책들...
제가 자리 잡은 테이블에도 전등이
따스한 온화한 감성을 전달해주네요.
통유리가 보이는 자리라
햇볕도 잘 들어오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는 자리에요.
중간 중간 식물이 있어서인지
더 아늑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짜잔!!
또 하나의 공간이 숨겨져 있어요.
화장실 가는 방향인데요.
아 카운터 자리로도 통하는 자리에요.
진짜 이렇게 공간 내부에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민 것도 신기했는데요.
간이벽 형태로 나누지 않고, 창 틀을 활용한 다른 공간 이동하는 느낌
이 느낌이 진짜 이국적인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여름에 시원한 바람과
한적한 일본 소도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라 그런지 진짜 아늑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그런데
드디어 제가 찾고 찾고 또 찾았던 그 친구..
냐옹이를 발견했어요.
무심한듯 저의 자리를 유유히 지나가는 것을
이제서야 알아차리고 사진에 담았어요.
아..그러다가.
잠시 문 근처에서 쉬고 있다가
다시 자리를 옮겨서 저에게 다가오는거에요.
순간..
제발 테이블 위로 올라와서
한 번 눈 맞춰보는 ???
그러나..
아;;;피곤했는지..
아니면 오후 들어서는 시간이라
잠이 솔솔 왔나봐요.
창가에 자리를 잡고
눈을 지그시 감으면서 미동도 안 하더라고요.
한 번 쓰다듬어 봤는데요.
그래도 ....너무 움직임이 없어서;;
아;;;;귀찮아서 그냥 있나보군...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너무 무리하게 친해지기보다는
나중에 다시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귀여움을 한 가득 표현해주고 싶지만...
그냥...아쉽지만..
이번에는 조용히 지켜봤네요.
다음에 만나자구!
냐옹이 친구!
그렇게...냐옹이도 보고..
이제 배를 채우러 식당을 검색했는데요..
만두집이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아!!! 보영만두?? 여기를 가봐야지 하다가 찾아봤어요.
🥟 보영만두
1977년 수원 장안문에서 시작한 만두 가게!!
군만두 / 쫄면 인기가 있는데요.
군만두 겉바속촉 특징이라니 참고하세요.
🥟 주소 : 보영만두 북문본점 (10:00오픈)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 271
다음에는 더 날씨 화창한 시간
오픈런을 해서 사진에 담을 수 없었던 공간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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